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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예상과 달리 반등?

by ss511 2025. 2. 10.

서울 아파트값, 예상과 달리 반등…일시적 현상일까 지속될까?

서울 아파트 시장이 예상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며 반등했습니다.

하락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하면서, 이를 두고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과 '일시적 반등'이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예상 뒤엎은 상승세, 원인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오다가 2월 첫째 주 0.02% 상승했습니다.

시장이 얼어붙고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하락 전환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검토를 발표한 것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시장은 경기 침체에 대비해 민생 회복을 목표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20년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 폐지를 검토 중이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남, 목동 등 규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것입니다.

 

 

'똘똘한 한 채'는 배신하지 않는다? 

실제로 서울 주요 지역의 실거래가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아파트 거래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는 최근 2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초 22억원 수준이었던 동일 면적이 1년 만에 5억원 이상 상승한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3㎡(평)당 평균 거래금액이 6229만원이었던 목동은 지난 1월 6595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송파구(0.13%), 양천구(0.04%), 영등포구(0.04%), 강남구(0.03%)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과연 지속세냐? 일시적이냐? 이게

증요 쟁점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의 반응과 전망

잠실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토지거래허가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면서 “여기에 지난해 은행 대출 규제로 인해 매수를 미뤘던 대기 수요가 다시 움직이면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경우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정부의 추가 규제 여부, 금리 동향 등 변수가 많아 지속적인 상승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 아파트 시장의 향방은 정책 변화와 매수 심리에 달려 있으며, 향후 몇 개월간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에 불확실성, 금리인하에대한 이슈가 풀린다면 개인적으로 지속성있게 시장은 곡선을 타고 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시점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을 양지하시고 시장을 자세히 보면서 전망해 나가기를 바랍니다.